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벌집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벌집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33회 작성일 19-12-01 22:06

본문

여름을 달구었던 태양

벌들의 붕붕거리는 날개바람에 식어

그 끝이 차가워지기 시작했어요

지난날 꽃들과의 소소한 일상들을 날개에 묻고

모처럼 함께한 이웃집 아랫집 옆집

벌들의 달달한 이력으로 가득한데요

살을 부비며 체온을 나누었던 지난여름

자드락길에 간당간당 뿌리를 내린 찔레꽃

올겨울에도 안녕하실지

때아닌 태풍으로 가지까지 부러지며 혼줄이 난

종갓집 연세드신 밤나무

내년에도 밤꽃을 피우며 무사하실지

서로를 쓰담쓰담하며 붕붕붕

얼마전 꿀을 도굴해간 박씨네

오늘도 층간소음으로 죽일건지 살릴건지

살벌한 언어들이

말벌의 독처럼 번져가는데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방 이용 안내 (처음 오시는 분 필독) 댓글+ 6개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80	12-26
34625	영혼 프로세서 /정동재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	13:58
34624	로데오 거리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	13:49
34623	윤회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	12:14
34622	지혜의 소리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8:22
34621	셀레브러티 어센트 정찬식당 투스칸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	06:44
34620	요즈음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0:03
34619	밤하늘의 별들은 누구의 것이냐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0:00
34618	쑥국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5-01
34617	개 목줄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5-01
34616	평행선상의 아리아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01
34615	시금치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5-01
34614	어느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5-01
34613	늙어 갈 수록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5-01
34612	빛과 사랑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5-01
34611	빛과 그림자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5-01
34610	산에 핀 연꽃 댓글+ 5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5-01
34609	입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5-01
34608	바람을 보자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5-01
34607	셀레브러티 어센트 정찬식당 노르망디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05-01
34606	생존의 의미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30
34605	노을을 보며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30
34604	나그네 길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30
34603	꼬깔콘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4-30
34602	어디서 왔느냐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30
34601	봄에 피는 꽃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30
34600	유채 꽃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30
34599	얼굴에서 안경이 떨어져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4-30
34598	셀레브러티 어센트 엣지 인피니티 베란다 객실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4-30
34597	혼자는 얼마나 힘들까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4-29
34596	우리의 진실은 거짓말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9
34595	주식쟁이들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29
34594	바둑이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4-29
34593	셀레브러티 어센트호 7박 8일 캐리비안 일정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04-29
34592	마애석불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29
34591	거울의 안쪽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29
34590	작별	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9
34589	5월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9
34588	파도칠 때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9
34587	새로운 길의 발견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8
34586	산이 그리워 질 때면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28
34585	장수 막걸리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28
34584	원당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28
34583	녹두꽃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4-28
34582	어항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27
34581	시대 정신은 바로 자기 희생입니다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27
34580	정류소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4-27
34579	산77번지 댓글+ 2개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4-27
34578	초여름 노래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27
34577	물처럼 사는 길 댓글+ 2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4-27
34576	강물과 구름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7
34575	깃털의 속도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4-27
34574	춤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27
34573	단풍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26
34572	믿음의 바다와 함께 살고 죽고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6
34571	고장 난 발 / 어진내	어진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26
34570	신라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6
34569	獨奏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26
34568	인생을 살면서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26
34567	믿음은 바라는 겻들의 실상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6
34566	畵法, 혹은 話法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4-26
34565	당신이어서 그렇지요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26
34564	NEXT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26
34563	죽음과도 같이, 여름을 기다리며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26
34562	내가 나를 찾아서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26
34561	인생을 살다보면	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25
34560	방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25
34559	꿈속의 사막 댓글+ 2개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4-25
34558	폭식증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4-25
34557	모든 게 운명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