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고독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청계천 고독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523회 작성일 19-12-06 10:18

본문

청계천 고독


현대화의 물결은 도시의 개발

수많은 옛 흔적도 집어삼키는

아직도 청계천 물길은 흐르고 있는데,

오랜 세월 지하에 갇힌 채 미로를 헤맨다


컴컴한 통로를 굽이도는 오염물 세상

해가 갈수록 더 뼛속에 스미는 악취들!

청량리 왕십리 동대문 을지로 주변

도시 곳곳에 알 수 없는 수많은 진원지는


쉴 새 없이 인구 증가로 폐수가 넘쳐나

꿈과 낭만을 추구하는 도심에 심장은

지하에 병들어가는 수많은 상처를 안고

나 몰라라 밤이면 휘황찬란 불을 밝히고 있다


어둠에 갇혀 병들어가는 지하에 물길은

인간의 무관심 속에 침전물만 쌓이는

여느 날 분수처럼 한바탕 솟고 싶지만,

썩어버린 폐수로써 환골탈태를 바라며

바쁜 일상에 당신의 길이 되어주고 있다고.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계천이 현대화로 복구되기 전에는
수많은 썩은 물이 시내로 검게 흐르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도시의 개발로 이제는 지하에 갇혔지만,
쉬지않고 흐르는 오염물은 아직도 그대로 일것 같습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생각에서 써 봅니다
추위에 늘 건강 하심을 빕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참 뵙지못해 뜸했습니다
별 일 없으신지요?

날씨가 춥습니다
잠시 컴 앞에 앉아 있습니다.
건강과 행운을 마음이지만 늘 빌어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계천에서 바라보는 이전 울과
풍요가 넘치는 지금의 서울의 낮과 밥의 풍경이란
화려하고 눈부시는데 발빝 땅 솟에 흐르는 물줄기에 대한
고뇌 깊은 고독을 짚어주면서
예전과 지금을 분명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안겨줍니다.
문명이란 한없이 편리하는데
이처럼 내부로 곪아터지는 아품을 주는 것을 보게 합니다.
이것을 소리없이 옮겨와 함께 공유하게 합니다.


도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계천이 복개되기 전의 모습을 잠시 살펴 보았습니다
지금은 지하에 더 많은 오염수가 흐르고 있을,
한번 쯤 생각하는 기회와 성찰을 가져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grail217님의 댓글

profile_image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전시 개천도 썩은 물로 유명합니다..
요즘은 공사를 하고 포장마차도 없어져서..
그나마 괜찮아지기는 했지만..
..
..
재미있게 읽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청계천은 검게 썩은 물 세상이었지요
지금은 지하로 복개돼 있지만, 아직도 수많은 오염수가 흐르고 있을
도시의 공간을 한번 살펴 보았습니다
귀한 걸음 감사 합니다
좋은 시 많이 올려 주십시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바쁘신데 귀한 걸음, 저의 인사가 변변치 못합니다
추운 겨울 따끈한 시 많이 부탁 합니다
건필을 빕니다.

Total 34,627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81 12-26
3462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15:26
34625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 13:58
3462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 13:49
3462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 12:14
34622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8:22
3462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06:44
34620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0:03
34619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0:00
3461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5-01
34617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5-01
34616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5-01
3461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5-01
3461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5-01
34613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5-01
3461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01
3461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5-01
34610
산에 핀 연꽃 댓글+ 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5-01
34609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5-01
34608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5-01
3460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05-01
3460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30
3460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30
34604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30
3460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4-30
34602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30
34601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30
3460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30
3459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4-30
3459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4-30
3459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4-29
34596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9
34595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29
34594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4-29
3459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04-29
3459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29
34591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29
34590 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9
3458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9
3458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29
3458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8
3458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28
3458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28
3458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28
3458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4-28
3458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27
3458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7
3458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4-27
34579
산77번지 댓글+ 2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4-27
34578
초여름 노래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27
3457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4-27
34576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7
34575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4-27
3457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27
3457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26
3457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6
34571 어진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26
3457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6
3456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26
3456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26
3456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6
3456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4-26
34565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26
34564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26
34563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26
34562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26
34561 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25
34560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25
34559
꿈속의 사막 댓글+ 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4-25
3455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4-2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