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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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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향기, 청소년시, 아동문학 게시판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우수작은 매월 25일경 발표하며,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2016년 8월의 우수작 발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7,294회 작성일 16-09-26 12:00

본문

지난 8월중 시마을 우수창작시란에 올라온 작품(이미지우수작 포함)을 대상으로 한 창작시부문 우수작을 소정의
심사과정을 거쳐 다음과 같이 발표합니다.

(등단작가의 작품, 시마을 문학상 대상 수상자의 작품은 제외되었으며
Marquee 및 플래시를 이용한 글도 제외하였습니다. 발표 후 표절사실이 밝혀지는 경우 우수작 선정은 자동 취소됩니다). 최우수작과 우수작은 연말 시마을문학상 후보 작품이 됩니다

 

【최우수작】

 

     없음

 

【우수작】

 

[내용보기] 감나무 / 이태학

[내용보기] 살구나무 매미 / 목동인

 

【가작】

 

[내용보기] 용서 / 시엘06

[내용보기] 消點은 없다 / 한드기

[내용보기] 투신 / 이기혁

[내용보기] 모산재에서 / 털빠진붓

[내용보기] 푸른문신 / 잡초인

[내용보기] 대숲의 노래 / 추영탑

[내용보기] 구름누각 한 채 / 윤희승

[내용보기] 개미지옥 / 칼라피플

[내용보기] 운주사 와불 / 봄뜰123

[내용보기] 석양의 무늬 /泉水

[내용보기] 물의 뼈 / 이태학

[내용보기] 삭물성 모성애 / 민낯

[내용보기] 7080 賣美

[내용보기] 바라나와 나시* 사이에서 / 한드기

[내용보기] 얼음인간의 절대 미학 / 泉水

[내용보기] 연 / 하늘은쪽빛

[내용보기] 소리 / 잡초인

[내용보기] 온욕 /石木

[내용보기] 피의 뿌리 / 현탁

 

 

심사평

 

                                                                 서동균 (시인)

 

이번 우수작 본심에 21편이 올라왔다. 기본적으로 심사를 하기 전에 ‘시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져본다. 시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시가 무엇인지 시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치열한 고뇌를 하고 쓰고자 하는 시상이 목까지 차올라왔을 때 펜을 들었는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시 형태의 흐름에서도 시가 가지고 있는 요소들은 다르지 않다는 것에 대한 숙고가 있었는지도 살펴봤다.
 
많은 작품들이 시에서 어떤 내용들을 설명한다거나 화자의 감정을 너무 앞세운 나머지 독자가 느껴야 할 몫까지 서술로 강요한다거나 문장 구성의 기본인 서술어 사용을 소홀히 한 점들이 발견된다. 또한 시적 소재에 대한 심도 있는 관찰과 소통을 묘사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직접 그 소리를 듣도록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급한 나머지 아포리즘적 호소로 일관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여러 작품에서 보인 비논리적 묘사와 객관화하지 못한 추상어의 사용은 심히 우려할 만하다.

 

우수작으로 「감나무」와 「살구나무 매미」를 선정했다. 우선 「감나무」는  <육중한 나무>와 <둥치>를 통해 노인을 나타내고 있다. 시적 소재에 대한 면밀한 관찰을 통해 비유를 최대한 구조화하려 노력하였다. 하지만 <나올 때 남아있던 눈빛은 초점을 잃고>나 <저렇게 늙은 나무를 왜 옮겨 심었을까 / …… / 버팀목만 있으면 몇 년은 더 버틸 텐데/ …… / 겨울지나 봄이 오면 새순이 돋아날까 / 지나가는 사람들이 쯧쯧 쥐 소리를 낸다> 등, 시상을 전개하면서 설명적이거나 당연한 내용들을 서술한 것은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시는 모름지기 비유이고 낮설게 하기를 통해 새로운 울림을 주어야 한다.
「살구나무 매미」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 우선 1인칭 화자를 지나치게 남발하고 있고 시적 정서가 불일치하는 부분이 많았으며 시어 선택을 너무 쉽게 한 부분이 없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작품을 선택한 것은 매미의 생태학적 관찰을 통해 화자가 나타내고자 하는 소통의 본질을 찾아가려고 한 노력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최우수작과 우수작을 한 편 더 선정하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쉽다. 시 쓰기가 언어를 굴절시키는 기교가 아니라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그 대상과의 소통을 위한 통로를 개척하는 것임을 잊지 말고 더욱 매진하였으면 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두 분께 축하를 드린다.

 

<서동균 시인 약력>

1970년 서울 출생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
2011년  『시안』 신인상 등단
2013년 서울문화재단 창작기금 받음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0-23 17:51:10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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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수작 이태학님, 목동인님 축하드립니다
선에 드신 문우님들 축하드립니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8월 한 달 좋은 시 주신 모든 문우님들 감사드립니다

심사를 맡아주신 서동균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영록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쉽게도 최 우수작이 없군요..
우수작 가작 모두 축하드립니다.
선의 노고와 서동균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이 화사합니다.

이태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8월의 더위가 이제서야 싹 가시는 듯 합니다
심사하신 서동균 시인님께 감사드리며 주신 말씀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시마을 운영진 모든 선생님, 모든 문우님들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건필을 기원합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에드신 문우님들 축하드립니다
심사 하신 서동균 시인님 및
시마을 식구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다른 만남으로 시작한 가을날
모든문우님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대합니다
감사 합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16년 8월의 우수작에 선정되신 문우님 모두, 축하합니다.
심사하신 서동균 시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수작, 가작에 선정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시원한 계절 건필의 나날 쭈욱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난한 폭서에도 좋은시와 씨름하신 문우님들 감사합니다

서동균 시인님 선과 선평에 감사합니다^^

고현로2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농담은 지우고 진지하게 축하드립니다.
고뇌어린 사유에 존경과 박수를 드립니다.
건강, 건필하시길.....^^

레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레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편 한편 배울것이 많은 작품들입니다
안으로는 배우고
밖으로는 축하의 나팔을 붑니다
건강과 건필을 기원하며
다시 한 번 축하 드립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수작 선에 드신 이태학 시인님!! 목동인 시인님!!!
그리고 가작에 드신 문우님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혈로 생산해 내신 시편들이 결실을 맺는 것,
이 가을에 딱 어울리는 맞춤말인 것 같습니다.
서동균 시인님의 평도 큰 울림으로 잘 읽었습니다
또 9월 10월 문학상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조경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수작, 가작으로 선되신 문우님들 축하드립니다
평을 해주신 서동균 시인님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문우님들 건안, 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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