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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전용)

☞ 舊. 이달의 우수작

 

창작의향기, 청소년시, 아동문학 게시판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우수작은 매월 25일경 발표하며,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10월의 우수작 발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6,998회 작성일 16-11-26 09:20

본문

지난 10월중 시마을 우수창작시란에 올라온 작품(이미지우수작 포함)을 대상으로 한 창작시부문 우수작을 소정의
심사과정을 거쳐 다음과 같이 발표합니다.

(등단작가의 작품, 시마을 문학상 대상 수상자의 작품은 제외되었으며
Marquee 및 플래시를 이용한 글도 제외하였습니다. 발표 후 표절사실이 밝혀지는 경우 우수작 선정은 자동 취소됩니다). 최우수작과 우수작은 연말 시마을문학상 후보 작품이 됩니다

최우수작에는 공잘님의「그믐밤 」이 선정되었습니다 최우수작가로 선정되신 분에게는 유명출판사에서 출간한 시집등 소정의 책자를 보내드립니다.

(수령용 주소 및 수령인 성명, 전화번호를 시마을 동인에게 쪽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최우수작】

 

[내용보기] 그믐달 / 공잘

 

【우수작】

[내용보기] 뭉클한 구름 / 이태학

 

【가작】

 

[내용보기] 세수 / 동피랑

[내용보기] 생닭의 세계 / 이기혁

[내용보기] 가을 유죄 / 이태학

[내용보기] 무죄 / 핑크샤워

[내용보기] 주전자 / 고나plm

[내용보기] 알바 원숭이 / 고현로2

[내용보기] 골목, 그 밭은기침 / 주저흔

[내용보기] 늪, 혹은 블랙홀 / 잡초인

[내용보기] 허수아비는 왜 시를 쓰나 / 달팽이걸음

[내용보기] 외인사 / 동피랑

[내용보기] 문어(文漁) / 고현로

[내용보기] 살의 지도 / 곽진구

[내용보기] 숲1 / 그믐밤

 

 

심사평

 

치열한 사유와 압축의 미

                                                      양현근(시인)


  시는 기본적으로 산문과는 다른 시적 인식을 기반으로 한 압축과 은유를 기본으로 한다. 따라서 시를 읽기가 바쁘게 밑천을 털리는 시보다는 독자들에게 나름대로 요리할 시간을 주는 시, 읽고 나서 무엇이 되었든 메시지가 남는 시가 잘된 시라고 믿는다. 이런 측면에서 시의 제목도 가볍게 다룰 일이 아니라 생각되며, 진술도 보다 탄탄하게 할 필요가 있다. 불필요한 수사를 쓴 작품의 경우 초점이 흐려질 우려가 많으며, 긴장감이 떨어지고 독자들에게 그 의도를 쉬이 간파당하기 쉽다. 평범한 소재를 가지고도 얼마든지 낯설게 하기에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해당 소재에 대한 깊은 천착과 치열한 사유가 필요하리라 믿는다. 시마을 이달의 우수작 심사를 오랜만에 맡았는데, 아쉽게도 이번달에는 신춘문예 응모 등으로 좋은 작품들이 많이 올라오지 못한 것 같았다. 화자의 의도가 너무 쉽게 드러나거나, 진부한 표현, 표현의 중복이나 불필요한 수사의 쓰임 등이 많은 느낌을 받았다. 시의 오브제에서부터 제목, 진술에 이르기까지 조금 더 치열한 고민과 압축, 은유 등 시의 기본에 충실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번 달 최우수작으로는 ‘그믐달’을 선정한다.  어머니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의 감정을 삶의 질곡을 통해 녹여낸 솜씨가 만만치 않은 내공이다. 신산의 세월을 버텨내게 한 어머니의 사랑이 충분히 드러나 보이는 수작이다. 다만, 곳곳에 눈에 띄는 과도한 추월이나 감정의 오버가 가져오는 생경한 이미지나 어휘의 선택은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우수작으로는 ‘뭉클한 구름’을 선한다. 한편의 풍경화를 보듯 유년시절의 추억을 편안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너무 힘주지 않고도 독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앞으로 좋은 시인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 본인의 경험(직접 혹은 간접)이 바탕이 되는 작품은 굳이 힘이 들어가지 않아도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다. 읽고 나서 여운이 남는 시,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시를 많이 쓰기 바란다. 

 

  창작시방 문우 여러분, 얼마 남지 않은 금년 한 해, 마무리 잘하시기 바라며, 가정에 늘 좋은 일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주요 약력]

 

1998년 《창조문학》으로 등단하였으며, 2009년《시선》 특별 발굴시인으로 선정됨
2011년 서울문화재단 창작기금 수혜
시집으로『안부가 그리운 날』,『길은 그리운 쪽으로 눕는다 등 4권의 시집이 있음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2-02 09:17:44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허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우수작 공잘님 축하드립니다
덕분에 좋은 작품을 한 번 더 읽습니다
우수작 이태학님, 가작에 선 되신 모든 문우님들 축하드리며
한 달 동안 좋은 시 주신 모든 문우님 감사합니다

심사해주신 양현근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월의 우수작에 선정되신,
문우님 모두 축하합니다.^^

선정하신 시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양현근 시인님께서 심사하셔서 그런지,
작품성이 모두 고르고, 그 수준이 최고급인 것 같습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의 시류는 시와 산문의 경계마저 모호할 정도의
마냥 늘어진 글들이 그럴듯한 시로 각광(?)을 받는
애매한 세태인 감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심사위원이 새삼 강조한
시에 있어, <치열한 사유와 압축의 미>는
시의 본령을 말하는 주의환기로 여겨지네요

지금은 워낙 多衆 다중의 시인들이
제각기 목소리를 내는 시대이기도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우리가 간과하면 안 될 것은
그러한 목소리가 논리적 지식의 나열이라기보다는
지성과 감성의 승화가 되어야하겠고
생활의 평면적 진술이라기보다는
미적 감각을 동반한 생의 燃燒 연소가 되어야하겠고
그저 뱉아내는 푸념이라기보다는
현실과 꿈 및 영원성에 관한 전인격적인 지향이
되어야겠죠

그런 의미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의 시적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심사위원님의 각별한 애정과 노고도 느껴지고,
選 선에 드신 문우님들의 작품도 빛이 납니다

아무튼, 시를 읽고 쓴다는 일만큼 (시인들에게 있어)
즐거운 일은 없을듯요..

모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잘님...그믐밤은 여러번 정독하며 눈길가던 작품이었습니다
산문의 형식 안에 감성을 자극하는 절묘함을 취한 멋진 작품...최우수 축하합니다

이태학님 우수작...가작에 드신 분들도 축하합니다

창작방 시우님들 겨울이 성큼 다가 옵니다. 건강하세요^

어려운 시간 쪼개 심사해 주신 양현근시인님...감사합니다^^

이태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이 뭉클한 것은 유죄가 아니겠죠.
심사하시느라 애쓰신 양현근  시인님, 고맙습니다.
시마을 운영위원 모든 선생님, 눈뜨면 시를 나누는 문우님들 또한 고맙습니다.

손성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손성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잘님의 "그믐달" 축하드립니다.
신선한 필치, 종횡무진하는 언어의 불춤을 보는 듯 합니다.
성큼성큼 걸어 나가는 시의 길, 축복있기를 바랍니다.

이태학님의 "뭉클한 구름"과 더불어 가작에 뽑히신 시인님들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심사에 애쓰신 양현근 시인님께도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곧 12월 3일 김포아트홀에서 "락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12월 10일 "시마을 송년회"가 다가옵니다.
시마을 문우님들
그리움 가득안고 그날 뵙겠습니다.^^

공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공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잘 모릅니다. 또 가까스로 쓰겠지요.
선에 오른 쟁쟁하신 여러 문우님께 더욱 면구스럽군요. 축하드립니다.
열린 시각으로 품어주신 양현근 시인님, 감사합니다.
최정신 시인님,
손성태 시인님, 허영숙 시인님, 고맙습니다.
안희선 시인님, 정민기 시인님,   
시마을 문우님, 그러나 따뜻하게 보내십시오.

조경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우수작 공잘님 축하합니다
우수작, 가작에 선되신 분들 축하드리며
심사해주신 양현근 시인님께 감솨~!
문우님들 늘 따뜻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우수작, 우수작, 가작에 선정되신 문우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늘 건필하소서 ,여러분.
그리고 심사해 주신 양현근 시인님 수고 하셨습니다.

오영록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잘님 축하합니다. //
선의 노고와 심사하심 양형근 시인님
고생많으셨습니다.//
선에드신 모든분들 축하드립니다.

달팽이걸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현근 시인님
심사에 힘써주신 운영진 여러분
감사합니다
 
최우수작
시 공부 잘 하시는 공잘님
우수작 가작에 선되신 문우님
축하드립니다

모든 문우님
건강하십시오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의 노고로 심사해주신
양형근 시인님 수고 하셨습니다

10월 우수작에 드신 문우님들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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