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붙일 자리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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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241회 작성일 17-08-02 06:45본문
별 붙일 자리가 없네요
천국 문을 통과 한 영혼
별 하나씩을 심장에 달고
밤 하늘의 좌석에 안내됩니다
반짝반짝
들릴 듯 말 듯
꺼질 듯 말 듯
안타까움 인지 애원인지
숨넘어가는 소리로
흐느적대는 별 들
진즉에 자리잡은 지구의 영혼에
비좁아진 밤하늘
불편해 부르는 힘 없는 영혼의 노랫소리
이제 하늘도 폐업을 하려나?
더 이상 누울 곳 없는 망우리 넘어
밤 하늘은
늙은 별들을
별똥으로 밀어내며
겨우 자리를 마련 해 갑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8-04 19:57:12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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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기웃거릴 때쯤이면 늙은 별들의 자리는 남아있을까 적정이 되는 시향입니다
영혼을 끄집어내어 밤하늘을 여행하시는 시심에 감탄입니다
감사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상에도 테울 시인님 같은 분이 꼭
필요할 것 같으니 염려 놓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에 촘촘히 박힌 저 많은 별,
다 쏟아지고 나면, 텅 빌 테니 그때나
하늘 어느 구석자리에 의자 하나 놓아
볼까요? ㅎㅎ
감사합니다. 맛살이 시인님! *^^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늙어가는 소리 했나 봅니다
나도 과연 별 하나 받을 수 있나
걱정이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