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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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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83회 작성일 18-09-08 11:00

본문

 

 

 

 

 

 

 

토란잎 /추영탑

 

 

 

물기 가득한 토란잎의 속내가

은구슬을 산란한다 빗소리가 주문이

되고 토란잎은 작업실을 활짝 열어

일감을 풀어놓는데

 

 

세상 만물은 젖어야 할 이유가 있는 법인데

토란잎은 그 순리를 거부한다

한 번도 젖어 본적 없는 보송한 이단의 길, ,

한 바가지 빗물로 서 말 구슬을 꿰어 굴리는

멋스런 오기

 

 

빗물을 구슬로 걸러내는 신비로운 마술

그 토란잎이 우산 없던 날, 내게 이엉이

되던 때가 있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버려지던 작은 은혜 하나가,,

빗속에 던져져도 울 줄 모르는 그날의

둥그런 지붕 하나가,

 

 

마당귀에 앉아

자꾸만 하는 일, 어디로 보내려는가

저 하얀 구슬들은?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9-13 11:52:13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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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토란 잎에 맑은 구슬
젖어 있어도 스미지 않는 청결함,
빗속에서도 자신의 쳥결을 고집하는 토란 대의 일생을
돌아 봅니다.

그 신비스러움이 때로는 이엉이 되는 순간도 있으니
성분과 토대를 잘 살펴서 다루어야 모든 것들이 순조로운가 봅니다
주말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산 없던 날의 잠깐의 고마움을 잊어버리고
돌아오자마자 던져 버리는 토란잎,

젖어야 하는 순리를 거스르는 것이 순리인 듯,
제 길을 가는 토란잎,

신비롭기 그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말 잘 지내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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