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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자신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60회 작성일 18-11-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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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자신감(소란도란)


티비쪽에서 여공들이 걸어온다 피로한 색들이 트럭에 얹혀 티비를 찾으러 떠나고 여공들이 한 트럭째


쓰러졌다 티비가 엎어진다 쉬는 시간엔 초콜릿을 먹었다 순간 여공이 떠났으므로 우리는 입술로 구분된다


조각은 잘라도 조각 책상은 나뉘어도 교실, 우리는 중간과정을 모른다 불안을 천천히 뒤집어서


평화를 받아오지 크림파이를 찍는 누나가 구석으로 들어가 크림처럼 어두워졌지만


 


키보드를 두드린다는것 공장을 흔든다는것 공장의 내부를 밝혀내기위해 속사정만 유행하고


팔린다는것 키보드를 누르지 않는다는것 생각한다는것 조금더 아낀다는것 그 사이에 봉투 한 장 미끄러지다


가 통조림은 굴러가다 뚜껑에서 멈추고


 


고양이가 자판기 위에서 떨어지는 동전들을 핥는다


아이들은 밑으로 예리한 앞발을 내밀지만


 


건축가도 매일 돌아와요 밤엔 붕괴를 서서히 읽고 고통을 질질 끌고 나타나죠 네모를 옥죄는겁니다


여공들의 부푼볼을 옥죄는겁니다 가끔 이끼를 돌기속에 넣는 성형이 들키기도하고


등밑의 내가 등에 기댄 나를 향해 줄자를 뱉어 기둥의 둘레를 잽니다 


이제 환하게 웃으며 수면을 떠올라야 합니다 


 


커피를 키보드에 쏟으면 커피를 끌어당기는 중력이 있다


실수를 말린뒤 실행으로 옮기는 그건


삶과 비스무레한 향기를 품고있기때문에


건너가는 활자들의 목소리 그들의 방향을 닮아있다


 


낮은 천장밑으로 여공들이 치마를 맨채 그 중심을 걷는다 중심을 알고 중심으로


가는 여공들은 중심을 한번씩 겪는다 톡톡 보폭이 넓을 필요는없어 우리는 항상 늦었으니까


밖을 숨긴 어둠의 중심으로 엔터를 향해 서있었다 어둠에 적응하고 어둠을 삼킨


어둠에서 한숨한숨 피어나는 빛! 천천히 새어나가는 것이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1-13 13:43:54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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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자신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자신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예전에 시마을 청소년시방에서 한 1년이상 활동했던 자신감이라고 합니다 저도 송년모임에 참석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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