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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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58회 작성일 22-06-02 18:17본문
연시조
어항 속 금붕어/은파 오애숙
금붕어 살랑살랑 흔들며 행복하다
꿈 뭔지 모르면서 연가를 부르는가
고향이 바다라는 걸 알며 웃음 짓는가
유리에 비친 모습 제 모습 인 걸 몰라
행복에 희희낙락 노래를 부르는가
자신의 배설물에 늘 갇혀 살고 있어도
때 되면 반려 주인 알아서 해결하매
진정코 행복하다 노래를 부르는가
철마다 화사한 장식 반려 주인 해주매
고독할 틈이 없어 자유도 모른 채로
반려에 길들여져 연가를 부르는가
내 자녀 금붕어처럼 길들이고 있는지
반성의 깃발 올려 지난날 휘돌아서
후회로 얼룩지매 고개를 떨구기에
이제는 황혼의 서녘 어두운 밤 이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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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34&wr_id=79697
이미지 영상을 통해 쓴 연시조 입니다. 클릭하시면 영상시화롤 서정시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민기시인님의 댓글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머물러 봅니다.
들향기님의 댓글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애숙시인님
금붕어의 애잔함이
우리들의 인생이 길들여지는.....
황혼의 곱게 익어가는 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