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벚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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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74회 작성일 24-04-08 05:14본문
밤 벚꽃놀이
먼 곳에 둥근 달이 호수를 걸어가고
호수 위 노란 백조 꿈처럼 흘러간다
발갛게 물든 하얀꽃
파랗게 변장하네
밤 벚꽃 오리길을 人波에 쓸려가고
간간히 멈춰 보는 젊음의 공연에서
어깨를 들썩여 보는
回春이 가련하다
물 위에 비친 얼굴 봄인가 다시 보니
하얗게 서린 백발 벚꽃이 만장일세
호숫가 흐드러진 봄
밤 벚꽃 흥겨웁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호수 위 노란 백조 꿈처럼 흘러"갑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경주의 밤 벚꽃 거리는 못 걸어 보았네예
허둥 지둥 사진 담고 시외터미널의 막차를 타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하염 없이 막차를 기다렸지예...ㅎ
백발을 좋아 해서 본인도 흰머리 나기 시작해서부터 여태 하던 노란 염색을 끝내고
흰머리를 기르고 있습니다...ㅎ
멋진 보문 호수의 밤 상상을 해 봅니다
조석 기온차가 큽니다 감기 조심 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문호 밤벚꽃길을 강추합니다
하얀 벚꽃에 조명으로 연출하는 색색의 향연들
그리고 군데 군데 작은 공연들이 발길을 심심찮게 만듭니다
수상공연장에서 스타벅스로 이어지는 길고 긴 벚꽃길은 혼자 보기 아깝습니다 ㅎ
기분 좋은 날 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정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