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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8年 11月 18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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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0회 작성일 18-11-19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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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81118

 

 

     오늘 대체로 맑은 날씨인 것 같다. 일기라기보다는 좀 늦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한 줄 쓴다.

      저녁때, 문 형과 김 형께서 오셨다. 그 전에 일은 특별한 일이 없어 기록으로 남기지 않는다. 동네 막창 집에서 소주 한 잔 마셨다. 노래방까지 갔다. 영대 앞에 서로를 부대끼며 부를 수 있는 좁은 공간에서 약 두 시간 가까이 노래를 부른 것 같다. 생각보다 김 형은 노래를 잘 못 부른다. 시는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노래는 영 아니었다. 아무튼 여기까지 내려오신 것만도 나에게는 큰 영광이었다. 술 한 잔 마시며 여러 얘기를 나눴다만, 사람 사는 사회는 별반 차이가 없음이다.

      아직도 목이 칼칼하다.  지금 시각 세 시 사십 분이다. 몸이 많이 피곤하다. 자야겠다.

 

     비어鄙語 98

 

     완전소모품이다 쓰고버리는

     그리고무시했다 덮었으니까

     꽂아두었던것은 그나마행운

     눈빛잃은촌극에 참극이었다

 

     절대부품이었다 그의길에는

     아무데나툭던진 각을새웠다

     멀어져간손길에 때만슬었다

     눈은더디어낡은 장식용인가

 

     비어鄙語 99

 

     도끼를들었어요 찍었습니까

     관을향해뛰어든 피아노예요

     이내죽었습니다 신문입니까

     사실입니다관은 열어둡시다

 

     흠집이났습니다 파였습니까

     비탈이심합니다 몰려드네요

     꿈은다탔습니까 불씨말이죠

     끝이에요시뻘건 무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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