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지리산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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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808회 작성일 18-07-09 05:35본문
【2018년 제13회 지리산문학상 수상자 정윤천 시인 當選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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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연님의 댓글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때 동인이셨고, 오랫동안 시를 안 쓰시다가 최근에 다시
시를 쓰시는 정윤천 시인님이 큰상을 받으셨습니다.
메일로 받은 시들을 제가 일정한 태그로 편집한 내용입니다.
문학가 소식일 것입니다만,
제가 알릴 상황이 아니라, 이곳에다 놓습니다.
이 자료를 참고로, 공지를 만드셔서, 적절하게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누구의 청탁도 아니고,
제가 존경하는 시인이고, 또 한때라도 우리와 정을 나눈 사이였으므로
그 마음으로 올립니다.
현재는 창비에서 출간하는 시집을 준비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고,
새롭게 시를 선보이시려 노력하는 중인 것으로 압니다.
이곳 또한 시문학 공간이고,
시를 좋아하는 독자가 많으므로 널리 알려서 유익한 공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지리산문학상은, 여타 권위 있는 문학상에 뒤지지도 않고,
치열한 경쟁과 심사를 통해, 문단의 일반적인 시류나 행태에
맞춘 것이 아니라, 엄격하게 시를 심사해서 수상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상자 면면을 살펴도, 그 이력을 짐작할 수 있겠지요.
이후 공식적인 발표가 있으면, 그 자료를 가져오겠습니다.
오영록님의 댓글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기쁜 소식이네요.//
편편 시도 너무 좋네요.
정윤천 시인님 이렇게 축하드립니다.
활연님 좋은 소식 올려 주시어 감사하고요.
서피랑님의 댓글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고 멋진 소식입니다. 아무나 받을 수 없는, 상이죠
한때 동인이었다는 사실도 기쁨...^^
축하 합니다. 문단의 한 페이지를 다시 쓰고 계신 분,,,,
최정신님의 댓글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축하 합니다. 정윤천시인님...
수상으로 치자면 다소 늦은감마저 드는 참 사람냄새 그윽한 참시인,
편편 마음으로 읽히는 좋은시의 교과적 시편,
현존하는 시인 중 엄지를 세우며 마음 다해 축하 드립니다.
기쁜 소식 알려 주어 감사해요.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축하드립니다 정윤천 시인님
허영숙님의 댓글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좋은 시 쓰셨으니
당연한 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조경희님의 댓글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정윤천 시인님 지리산 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활연님의 댓글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창작에 매진…좋은 결과로 연결됐죠"
‘제13회 지리산 문학상’에 정윤천 시인 선정
정윤천 시인
“사업에 주력하느라 8년 동안 시(詩)를 쓰지 못했습니다. 시단에 복귀하고 싶었으나 상황이 되지 않았고, 다만 간헐적으로 발표를 했죠. 시를 써야되는데라는 안타까움이 늘 있었어요. 결국 내가 갈 수 있는 곳은 시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2년 동안 시창작에 매진했더니 좋은 결과로 연결된 것 같습니다.”
지리산 문학회와 계간 ‘시산맥’은 ‘제13회 지리산문학상’ 수상자로 전남 화순 출생 정윤천(58) 시인이 이처럼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 시인은 월간 웹진 ‘공정한 시인의 사회’에 게재됐던 ‘새들의 무렵 같은’ 등 시작품 10편이 심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새들의 무렵 같은’ 새가 우리 일상적인 민초들을 의미하는데 세간의 계급에 살다가 오후 퇴근 무렵이 되면 제각각 풀려나와 자유를 얻는 것처럼 힘든 시간을 보내고 나면 오늘이나 근간의 기억 모두 잊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스스로 잊어버리자고 하는 마음가짐이 투영돼 있다. 새들의 무렵에 깃든 모든 좌절과 자조를 극복하고 희망을 반추해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수상작 5편은 계간 ‘시산맥’ 가을호에 소개될 예정이다.
올해 문학상 수상 대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 동안 국내 문예지에 발표된 시작품과 시집을 대상으로 했으며, 지난 8일 본심을 통해 결정됐다.
정 시인은 수상자로 선정된 뒤 “쓸데없이 쓸쓸했다. 먼 데를 혼자서 바라보는 날들이 길어지면서, 그 후미짐의 변방을 소요하다가 지치곤 했다. 다시 말(語)의 집으로 들기까지 지루한 석양녘이 천 번인들 더 지나갔을 것 같았다. 그저 시가 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자주 방문 너머에 목을 빼물기도 했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토로했다.
정윤천 시인은 광주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실천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생각만 들어도 따숩던 마을의 이름’(실천문학), ‘탱자 꽃에 비기어 대답하리’(새로운 눈), ‘흰 길이 떠올랐다(창작과비평) ‘구석’(실천문학)을 펴냈고, 시화집 ‘십만 년의 사랑’(문학동네)을 출간했다. 광주·전남 작가회의 부회장과 계간 ‘시와 사람’ 편집 주간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지리산 문학상은 정병근 김왕노 정호승 최승자 이경림 고영민 홍일표 김륭 류인서 박지웅 김상미 시인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오는 10월6일 지리산 문학제에서 열릴 예정이다. 상금은 1000만원이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