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명함타령 > 시마을동인의 시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시마을동인의 시

HOME

창작의 향기

시마을동인의 시

(시마을 동인 전용)

명함타령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10회 작성일 24-04-23 09:30

본문

명함타령

/장승규

번듯한 명함 하나 없는 생이여

재질은 좀 두껍긴 해도

너는 3D인쇄판

글자는 상형문자라

생겨있는 대로 읽으면 되는구나

맨 위에 성함은 부리부리한 두 글자

ㆆ ㆆ

그 아래 직함은 겸직이라 둘인데

ㆍㅣㆍ

현대어로, 이름 없는 한 가정에

여보/아빠

제일 읽기가 난해한 곳이

아주 아랫단에 연락처 없는 잔소리가 빽빽이 적힌 곳인데

어차피 남들은 잘 읽지도 않는다

사느라

더러는 구겨지긴 했어도, 아직은

(남아공 서재에서 2024.02.21)

추천0

댓글목록

김용두님의 댓글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4-04-25 19:15

마지막 연이 압권입니다.^^
착하게는 아니어도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 될텐데요...
삶이 쉽지 않습니다.
부끄럽지만 또 어쩔수 없이
얼굴을 내밀고 살아야 될수 밖에 없습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장승규님의 댓글의 댓글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809	내시경 댓글+ 1개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	08:19
808	번개 댓글+ 6개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	05-03
807	[디카시]용접봉 댓글+ 8개	제어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	05-03
806	출근 댓글+ 8개	제어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	05-03
805	별이 쏟아진다 댓글+ 8개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1	05-01
804	[디카시] 가마솥 댓글+ 7개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	04-30
803	[디카시] 데미안 댓글+ 10개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	04-29
802	스무고개 댓글+ 5개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	04-29
801	민들레 우체국 댓글+ 5개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	04-28
800	봄잔 댓글+ 5개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	04-27
열람중	명함타령 댓글+ 5개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	04-23
798	벚꽃 피면 댓글+ 6개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	04-21
797	[칼럼]당신의 단골집은 안녕하십니까? 댓글+ 4개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	04-19
796	아이야 댓글+ 9개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1	04-16
795	나는 알지 못하네 댓글+ 3개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	04-15
794	잠수교 댓글+ 4개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1	03-30
793	축!!! 이명윤 시집 <이것은 농담에 가깝습니다> 출간 댓글+ 3개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1	03-28
792	나이 댓글+ 2개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	03-25
791	당신이 다시 벚나무로 태어나 댓글+ 3개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03-25
790	비금의 계절 댓글+ 2개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	03-21
789	아해야 댓글+ 2개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	03-19
788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외 4편 댓글+ 2개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	03-18
787	벌거숭이 댓글+ 1개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0	03-14
786	구름 고향 댓글+ 4개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1	03-09
785	오늘 댓글+ 3개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	02-29
784	[수필] 야채야! 댓글+ 2개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0	02-28
783	정월 댓글+ 1개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2-24
782	목어目語 댓글+ 2개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2-21
781	갓바위 댓글+ 1개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0	02-15
780	[칼럼] 겨울, 통과 의례 댓글+ 2개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0	02-05
779	싸락눈 댓글+ 1개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2-03
778	고사리목 댓글+ 4개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	01-26
777	모래 경단 댓글+ 3개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1	01-20
776	두 사람 댓글+ 2개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0	01-20
775	낙타 댓글+ 1개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	01-13
774	감쪽을 교체하다 댓글+ 1개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1-12
773	비빔밥 댓글+ 1개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	01-08
772	희망봉 등대 댓글+ 4개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1-05
771	시(詩) 댓글+ 6개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	01-02
770	모자와 모자/김부회 댓글+ 6개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2	01-02
769	숨과 쉼 댓글+ 8개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2	12-30
768	눈 송아리 댓글+ 3개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1	12-30
767	눈 오는 밤 댓글+ 6개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1	12-23
766	성영희 시인 인천문학상 수상 댓글+ 5개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2	12-22
765	동백 아가씨 댓글+ 4개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2	12-19
764	개울이 전하는 말 댓글+ 5개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	12-13
763	맛집 옆집 댓글+ 3개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1	12-12
762	정연희 시인께서 시집 <나무가 전하는 바람의 말>을 출간하셨습니다 댓글+ 6개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1	12-10
761	완벽한 계절 댓글+ 3개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	2	12-05
760	장아찌를 담그며 댓글+ 4개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1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