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교 위의 여자 / 이명윤 (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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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622회 작성일 18-09-13 04:1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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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남주부님의 댓글
한남주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매기 등 타고 훨훨 나르는 그녀의 혼
갈바람에 훨훨 창공을 날아 봤습니다
왠지 아려오는 감성을 숨길 수 없네요
머물고~머물렀다 갑니다
수고하심에 감사한줄 놓읍니다
ssun님의 댓글의 댓글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남주부님,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주말 좋은 시간 되세요~
서피랑님의 댓글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sun님, 제 시를 영상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위 시는 아래와 같이 퇴고하여
시집에 수록한 작품이니, 가능하다면
수정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멋진 영상,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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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교 위의 여자
두 손을
꽃봉오리로 모은 그 여자
인적 드문 충무교위에서 소리를 긷고 있었네
활짝 핀 입술 속 날아오르는 소리
나의 발을 묶어 버렸네
소문에 농아학교 다닌다던 산 20번지 그 여자
알 듯 모를 듯 여자의 노래가
갈매기 몇 마리로 공중을 노니는 풍경
말이 되지 못한 소리는
바람의 등을 타고 하나 둘
창공에 원을 그려 갔네
멀리서 모래 실은 배 한 척
옛 이야기처럼 느릿느릿 흘러오고
그 여자의 소리는 받침이 없어서
꺼이꺼이 하늘 높이 날 수 있었네
똑바로 말 못하것냐
부지깽이 들고 쫓아다니던 여자의 아버지
술병째 들고 하늘로 간 아버지
그 여잔 쉬지 않고 소리를 날려 보냈네
쇤 소리 한 움큼
공중을 찢고 휑하니 사라졌네
오늘도 충무교 위로 바람이 부네
시린 하늘 눈가로 훨훨,
몇 음절의 울음이 떠다니네
<시집-수화기 속의 여자>
ssun님의 댓글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네..이명윤 시인님,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수정해서 다시 올릴게요~~~
서피랑님의 댓글의 댓글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네 감사합니다. 수정해 주시면 퍼가서 자랑좀 할게요 ㅎ
ssun님의 댓글의 댓글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어서 죄송합니다 ^__^
또 다른 수정 필요하시면 알려 주세요
서피랑님의 댓글의 댓글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제 시가 넘 호강하네요.감사합니다. 꾸벅
ssun님의 댓글의 댓글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고, playlist가 전에 것으로 되어 있어서 리플레이 되면 '비상'으로 보이네요
소스 다시 수정했어요...
지금 것으로 다시 가져가세요
그리고 인사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