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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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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1,757회 작성일 16-02-05 10:00

본문



고향집 마당과 정원에는 어머니가 정성으로 가꾸신 여러 꽃과 채소, 나무들이 산다.
조그만 마당에는 파와 정구지 알타리 무가 심어져 있고, 정원에는 여러 나무들이 군데군데 놓인
화분들과 조화를 이루며 살고 있다.
그 나무들 가운데 치렁치렁 늘어진 호박넝쿨이 조화롭지만은 않은 모습으로 이 나무 저 나무에
기대기도 하고, 때로는 벽을 타고 올라 담장을 기면서 더부살이 삶을 살아내고 있다.

미국으로 떠나오기 전 해 가을, 추석을 앞두고 찾았던 고향집 어머니의 정원에서 호박넝쿨에 매달린
큰 호박덩이 하나를 보았다. 넝쿨이 주체할 수 없도록 큰 그 호박덩이는 어머니가 받쳐준 고무 바스켓
위에 편안히 앉아 있었다.

바스켓 위에 편안히 앉은 그 호박을 보며 문득 들었던 생각 하나.
저 넝쿨이 내 엄마요, 나와 내 형제 자매들이 저 호박과 같구나…….

정원의 다른 나무나 꽃들처럼 멋진 자태 한번 뽐낼 틈도 없이, 치렁치렁 산발 한 채 제 몸 돌보지
않고 어디든 기대고 타고 올라 안전한 곳을 찾으면, 제 몸으로 가눌 수도 없는 큰 덩이들을 매달고,
그때야 세상에서 제일 순박한 꽃을 피우는 저 호박넝쿨이 내 엄마구나.
지나다니던 사람들, 그 호박보고 ‘그 놈 참 잘 생겼다.’하는 말에 제 덕에 잘 난 줄 아는 호박이
바로 나요, 내 형제자매들이구나…….
불안정 하게 호박을 매달고 허리가 휜 정원의 저 호박넝쿨과 그 호박 무거울까 바스켓으로 받쳐준
어머니 그 마음이 다 한 가지, 어머니 마음이구나 싶었다.

나에게도 호박 두덩이가 매달려 있다.
내야 바깥살이 바빠 잘 돌보지도 못했지만, 그 두덩이 매달고 제 몸 부서지는 줄도 모르고 열심히
좋은 자리 찾아주고자 헤매고 다니는 아내가 참 고맙게 느껴졌다.

***

내 어머니 주름진 얼굴
풀어진 파마머리
호박넝쿨 같아라

내 어머니 틀니 뺀 입
합죽하니 웃는 그 웃음
호박꽃 같아라

그 넝쿨에 매달린 줄
모르고
모르고
제 잘나 의젓한 호박
미웁다
참 미웁다

추천0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자리님~
고국에는 설 명절이 코 앞입니다
아마도 어머님 생각에 마음이 알싸 해 지실것같습니다
그러나 어디 한 두해 이든가요~!?
안부 전화 드리면서 그렇게 또 세월이 가는구나 하시어요~
"물가에도 설 명절이면 마음이 갈곳을 잃어 ?" 한답니다 ^^*
사랑이 가득히 느껴지는 멘트가 참 정답고 따듯합니다
사랑입니다
마음님 처럼 그렇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 인것을 알아갑니다
이미 때는 늦었지만...
건강 잘 챙기시어 하시는일 번창 하시고 오래오래 행복하시어요 마음자리님~!!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요. 명절이 다가오니,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 뵙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간절해집니다.
설 잘 쇠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해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님은 아주 착한
효자인니다.
넝클이 어머니요
호박은 자녀입니다.

효자 아들을 두신
어머니는 저 세상에서도
얼마나 행복하시리까
마음님을 아주 많이
도와 주실것입니다.

부모는 자식들에게
정성 쏟아
잘 키우고 가리키니

그 자식은 그의 자식들에게
부모님에게 받은사랑을
내려 줍니다

그것이 사람이 살아가는
理致 아닐런지요.
님의 글을 읽는동안 가슴에는
눈물이 고여지는 시간입니다.
효지님의 글 감사히 쉬어갑니다.

마음자리님!
늘 건강하시며 행복하시기를 기운합니다.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정님, 저도 효자이고 싶어요.
구순 넘으신 부모님들 곁에서 멀리 떠나와 살다보니
효자가 될 수가 없네요.
깊어만 가는 그리움이 나중에 큰 회한으로 저에게 돌아와
오랜 날들을 힘들어하며 살게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해정님 말씀에 큰 위로 받습니다.

메밀꽃산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메밀꽃산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자리님  미국에서 살고  계시면서 음력  정월 명절이
닦어와  고향의 추억들이 마음속으로 센치하게 밀려오나  보네요

고향의 추억어린  어머님의 숭고한  사랑정신 정겨운  마음씨
고스란히 엮어내려  놓으신  그대  마음을  읽으수있네요

2틀후면  또  먹기 싫어도 먹어야 하는  나이  그래도  우린 그냥  받어드려야 하지  않겠어요
부디  건강하세요.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메밀꽃누님,
환갑이 육십이지요. 말처럼 한 갑자를 살았으니, 그 후부터는 매년 나이에서 한살씩 빼며
일년만큼씩 젊어지는 마음으로 산다는 사람을 만난 적 있습니다.
누구에게 꼭 받아야하는 나이는 아니니, 마음으로 세월 이겨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종종 글에서 뵙는 누님 넓은 가슴으로 나누어주시는 사랑을 보면 누님은 충분히 한살씩 젊어지실 수
있을 거예요.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올라는 호박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이제 먼 세상에 계시는 어머니 생각이 제일 많이 날때 입니다
이국에서도 떡국 맛있게 드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에방에서 산그리고강님의 사진을 참 좋아해요.
애써 더 예쁜 것만 골라 찍으려 하시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마음 끌리는 그대로 담아 보여주시는 그 사진과 그 사진에 담긴
산강님의 그 마음을 참 좋아하지요.
서로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어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메밀꽃산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메밀꽃산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또 들어왔어요
한국의  고유 명절이라서  저도  식혜도 하고 또  친구에게도  주고파서  전하 하고요
오늘은 혼자서 만두도 빛고요
잡체도 할려구요
비록  자식들이  미국에 살고 있어서  찾아오진  않아도
마음이  이렇게  아프네요

나또한  부모에게  불효자식이건만
왜 멀리있는 자식들을  그리워  하는지  몰라요

아침에  카카오 로  고급빽을 삿다고  자랑질 하지만
난  그래도  한국에서 함께  얼굴도 자주 보았으면 하는  욕심이  잘못인가  싶어요

그런데  문제는  저도 이제서야  엄마의 나이가  되고보니 이토록  마음이 아픈  이유를
모르겠네요
문득  나어릴때  엄마생각에  마음이  터질것같으네요
우리세대땐  가난해서  먹거리도  풍부하지  않고
모든것이  연약한시절  부모님에게  잘해드리고  싶어도  마음뿐인  살림살이
이제서야  한숨돌리고  잘해드리고 파도 이미 하늘나라로  떠나신뒤

후혜해도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오늘은  왠지 마음이  슬퍼지네요
애휴 ~~~  한의원에  침맞으러  가야지  ^^^☆!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족들이 멀리 떠나있지않고 오손도손 정 나누며 모여사는 것이
그 어떤 행복보다 큰 행복이라는 걸 진작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멀리 떠나있으니 정말 그리운 것이 아버지 어머니 음성이고 사랑 담고
보아주시는 그 눈이었음을 더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메밀꽃누님, 사랑 많이 나누어주시면서 설 잘 쇠시고 건강하게 또 만나요.

해조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조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와 자식을 호박과 호박 넝쿨에 비유하여
써 내려가신 글..
가슴이 뭉클하면 코끝이 시큰해 집니다..ㅎㅎ 이 나이에..
젛은 설날 되세요~~

저별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님 ~
어머님 께서도 정서와 감성이 남다르신 분이셨군요
옹기종기 화초들이 발 드딜 틈이 없이 자라게 해주시고
얼마나 지성을 다하셨으면 울안에 키우는 호박이 저리도 큼직하고
아주 멋지게 자라게 하셨을까요
마음님 께서 저렇게 훌륭하게 자라신 것이 어머님 덕분인듯 합니다
저 큰 호박 호박중에도 최고의 품종으로 웅장하게 키우신 마음님 닮은 호박인듯 합니다 ㅎ
새해에는 더 멋지고 훌륭하게 사시여 어머님 뵈시러 한번 오시지요 기대해 봅니다 ㅎㅎ
아직 살아계신듯 합니다 후회없이 키우신 자식 얼굴 보여드리세요 ㅎㅎㅎ

다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님 그믐날밤 명절때면 유독 더
고향 생각 많이 나시고 그리워지겠지요
마음님집 저기가 어딜까고 하면서 본다네요
아직 어머님께서 계시니
얼마나 축복받은분인가요
그저께 지인이 그러더라구요
자식들 지척에 두고 보면서 사는게 행복이라는 말에
공감했네요 잘난 자식들은 멀리간다두만
다행히 아직까지 아들 딸 곁에두고 같이사니
행복이겠지요 마음님 대구는 잘 지키고 있을테니
넘 맘쓰지 마시구 건강히 잘사시어요~~~
복많이 받으시구~~

여농권우용님의 댓글

profile_image 여농권우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순호박
언제부터인가 호박은 못생긴 사람의 이름
왜 그랬을까
나는 우리 엄마같은 호박이 너무 좋은데....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구정 명절 잘 보내시고
즐겁고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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