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에 씻겨도 요염하지 않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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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242회 작성일 16-07-01 08:23본문
말소리 향내나고 걸음마다 꽃이피는 사람
진흙 속에서 났지만 물들지 않고
맑은 물에 씻겨도 요염하지 않으며
속은 소통하고 밖은 곧은 꽃
가난에도 비굴하지 아니하고
향기가 멀수록 더욱 맑은 얼굴
빗소리 그친 저녁 으스름
저혼자 식어가는 차 한잔
그 또한 하늘이어라.
곁에 사람 듣기 좋게
먼데 사람 보기 좋게
흐르고 또 흘러서
아쉬움 없이 떠나가는 그 꽃
천년의 향기 머금다.
댓글목록
숙영님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흙탕속에서
맑게 피오 오른 모습에
경이를 느낍니다.
예지선님의 댓글
예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쩜 이리 색상이 고울수가 있죠.
아름답습니다.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당치도 않습니다
연꽃님 한테 요염은~!
사람도 연꽃을 닮을라 치면 무질서 정도는 사라질것입니다
건강하십시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을 정화시키는 蓮은
자신도 함께 정화 되나 봅니다
드물게 짙은 빨간연을 봅니다
경주의 연지가 눈앞에 선 하게 펼쳐집니다
장마가 그치면 뜨거울텐에
비가 내릴때 가야 옳을까 고민중 입니다
늘 좋은날 되시고 건강 하시어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꽃은 그냥 꽃이라고만 말하기가 좀 그렇더군요
세상 나쁜 기운 다 흡수해서 정화 시켜 주는 듯한 숭고함...
멋진 사진과 글 감사히 봅니다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