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들거리는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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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0건 조회 1,514회 작성일 16-10-03 07:58본문
그녀는 색갈 좋은 원피스를 입고 하늘거리며 걸었다.
긴긴 겨울동안 입었던 두꺼운 아집의 코트 훌훌 벗어던지고
봄바람에 온 몸을 맡기며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벌렸다.
사랑을 주세요. 사랑해 주세요. 사랑하게 해 주세요.
그녀는 어느 꿈같은 봄날에 사랑하는 이를 만났다.
가을에 그녀는 이별을 하였다.
한들거리며 그녀는 말했다. 내 꿈꾸는 사랑이여.
사랑했었기에 행복하였노라. 그대여.
바람이 그녀를 쓰다듬었다.
그래 사랑을 배우기는 했니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기는 했냐고.
댓글목록
해조음님의 댓글
해조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드디어 코스모스모스 사진을 엄선해서 올리셨군요.
그래서 더욱 숙영님의 정성이 깃들어 있는것 같고
코스모스의 사랑를 이야기한 글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숙영님의 댓글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조음님
사진 솜씨가 영 형편없어서요~~
엄선해도 요정도입니당 ㅎ
이 가을 많은 사진 부탁 드립니다.
큰샘거리님의 댓글
큰샘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기는 했냐고...
이그 바보야 하며 책망이나 하듯 그럽니다..려
배워서 하는게 사랑이라면,.... ㅎㅎ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겠다.
누구 가르쳐줄 사람 없나요? ㅎㅎ
모르긴해도 사랑은 정성 이닐까
모든 정성이, 정성만이 사랑은 아닐지라도...
으.. 코스모스에 가을병이 도지나 봅니다 ㅎㅎ
숙영님의 댓글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큰 샘거리님
사람들은 대부분 사랑이 뭔지도 모르고
사랑해 하고 가볍게 말하지요.
사랑이 얼마나 큰 책임이나 희생이
따르는지도 모르고 말이져.
사랑한다고 말하는 순간
영혼을 저당잡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ㅎ
큰샘거리님의 댓글의 댓글
큰샘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고!!!
영원히 사랑해
죽도록 사랑해
ㅎㅎㅎㅎ
그럴수 없잖아요
그러니 그냥 이 순간 네가 참 좋아 정도로...
가수 최성수도 이렇게 노래했죠
사랑해 그 순간만은 진실이었어....
Now & Here
숙영님의 댓글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은
예수님의 사랑이
사랑이라고
할수가 있다는
제 사견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작음꽃동네님의 댓글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스모스와 가을하늘이라...
요즘 통 파란 하늘을 못 봐서 미칠 듯...
사진으로나마 위안 삼으며 봅니다^^
숙영님의 댓글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은꽃동네님
저 날도 흐리다고 하여
망설였으나
도착 하는 그때부터 하늘이 열렸어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에는 갈대의 마음이 여심이라고 햇는데
요즘은 코스모스가 흔들거리는게 여심인가요?
줏대 없이 흔들리기는 남자 여자 구분이 없는것 같습니다
숙영님의 댓글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님
그래도 코스모스는 여자지요?. ㅎ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의 이론은대상은 각자 다르지만
사랑은 원뜻은 사랑 아닐까요~! ^^*
숙영님의 댓글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님
사랑이란 단어가
너무 남발하는 시대에요^^
보리산(菩提山)님의 댓글
보리산(菩提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막내딸 별명이 "코스모스"예요
그래서 남들이 "코야 코야 " 하고 부르기도 해요,
상냥 하고 가녀리게 생겨 그런 별명이 붙은 모양이지요,
이번 임실 가서 해바라기 코스모스 원 없이 즐겼습니다.
사진 감사 합니다.
숙영님의 댓글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막내따님이 코스모스 별명이라고요?
참 아름다운 별명입니다.
코스모스는 시골길에 피어 있는 게 제일 좋아요^^*
저별은☆님의 댓글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숙영님 ~
어재도 오늘도 코스모스 담으러 다녔습니다
어제는 드림랜드 오늘은 한강 선유도 아래
어찌나 마음대로 안되던지요
정말 사진담기가 이렇게 힘들수가 없었어요
카메라를 손보고 나서 더 이상하게 안되네요 ㅋ
오늘은 아얘 담고싶지 않아 친구 에게 짜증까지 ㅋㅋ
멋진작품 감사히 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건강하세요 ~
숙영님의 댓글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별은님
저도 요즘 우울해요.
사진 솜씨가 영 형편없어서 말이죠.
아직도 많이 더 배워야 할것 같아요^^*
꼬까신발님의 댓글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춤추는 코스모스 여인들에 나긋나긋한 흔들림이
시선을 사로잡는 계절이지요
엷게 구름낀 파아란 하늘을 무대삼아 춤추는 미희들에 모습을
곱게도 담아 오셨네요
어느덧 꽃밭을 걸어보고싶은 가을이 왔는가 보옵니다.
숙영님의 댓글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꼬까신발님
다행이 구름이 나타나 주어
감사했지요^^*
아름다운 가을 마음껏 즐기셔요.
여농권우용님의 댓글
여농권우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동안 바빴습니다.
50년 지각생 저의 첫시집
"여든 즈음, 그래도 즐거운 것은"이 출간되었습니다.
메일 kwy3725@hanmail.net로 주소 보내주시면 우송해 드리겟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여농 拜)
숙영님의 댓글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농님
그동안 바쁘시다고 하시기에
뭔가 큰 건 하나 터트리시는 불 알았어요^^*
시집 보내 주신다고 하시니 참 기쁩니다.
네 이 메일로 주소 보내 드리겠습니다.
귀한 시집 잘 받고
내년엔 저도 수필집 하나 출간하여
보내 드리고 싶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