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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세포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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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564회 작성일 16-11-11 03:03

본문

* 운이덕 *

약 40억 년 전.
천둥과 벼락이 땅을 부술 듯 내려치고, 비바람이 몹시 사납게 불었던 밤이 지나고, 먼 동쪽에 다시 해가 솟아올랐습니다.
해수면이 그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간지럼을 타고있을 때, 그 바다 속에 몇 미크론 크기의 수많은 첫 생명들이 태어나고 있었습니다.
신비롭게 태어나긴 했지만 불행하게도 수억의 단세포들은 짧은 시간 모두 죽어갔습니다.
그들이 담아낸 첫 코드는 <죽는다>였습니다.

그 후 2억 년의 세월동안 비슷한 환경이 닥칠 때마다 단세포들은 태어났고 또 죽어가면서 조금씩 진화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좀 더 길게 살아보자>
그래서 삶의 길이를 조금 더 늘렸지만 역시 태어난 만큼의 수가 죽어갔습니다.

약 38억 년 전.
다시 천둥과 벼락이 땅을 부술 듯 내려치고, 비바람이 몹시 사납게 불었던 밤이 지나고, 먼 동쪽에 해가 솟아오를 때, 태어난
우리들의 시조가 받은 코드는 이러하였습니다.
<생명은 유한하다. 무한함을 찾아라>

꿈틀대며 생명의 기쁨을 노래하던 주변의 단세포들이 역시 꿈틀대며 죽기 시작하였습니다.
시조는 그 죽음들을 느끼며 초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몸 안의 겔을 움직여 앞으로 나가보지만 여전히 죽음의 벽은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유한하다. 무한함을 찾아라...'
서서히 얇아져 가는 보호막의 소멸을 보며 시조는 절망을 느꼈습니다.
'어떻게...찾아...?'

막 한쪽이 어딘가에 부딪혔습니다. 코드해석을 하느라 주변을 느낄 틈을 잃어버렸던가 봅니다.
얇아지던 막은 그 충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터지기 일보직전, 그때 오기가 생겼습니다.
'좋아. 약한 곳을 버리자.'

시조는 충격 받아 약해진 곳을 안으로 오므렸습니다.
잘록하게 만들어 버리기 직전, 전율 같은 깨달음이 왔습니다.
'나누어 보자~'
반으로 나눈 것들을 얼른 떼어낼 쪽으로 밀어보냈습니다.
주변의 수많은 단세포들이 여전히 꿈틀대며 죽어가고 있을 때, 시조 단세포는 초조한 가운데도 남다른 시도에 열을 내고 있었습니다.
서로 맞닿을 듯 잘록해진 양쪽의 겔들이 최대한 서로 반대쪽을 향해 힘을 밀어 붙였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나누어졌습니다. 아무런 불순물도 끼여들지 못했습니다.
기쁨이란 걸 알지 못 하던 시절, 시조는 다시 막이 얇아지기 전에 얼른 새 코드를 핵에 심었습니다.

<유한하다. 나누어라. 무한함을 찾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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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궁에서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친 정자가 난자속으로 들어가 생명을 잉태하는그림을 보는듯 합니다
우리가 물속에 들어가면 편안함을 느끼는 것도 우리의 원래 고향은 바다라서 그렇다지요~!?
(혹시 잘못 기억하고 있는것은 아니지 ...조심스럽네요)
이제는 어떻게 가치 있게 살다 죽느냐가 화두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사람이라서 부끄러운 짓은 안하고 살다가....
가을이 깊어갑니다 몇일은 겨울맛도 살짝 보이더니 주말은 어디로 가라고 또 이틀 풀린다는 일기예보
어디론가 갈 차비를 꾸려 봅니다
건강 하시어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용이 어려워서 이해를 잘 했는지 모르겠지만...
생명체의 탄생만큼 신비로운게 있을까 합니다
만물의 영장 사람이 제일 거룩하겟지만
모든 생명체는 마찬가지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점점 약해지는 인체 그리고 면역성이감당을 못해  늘어나는 병의 가지수
그런생각을 해봅니다
너무 온실안 화초처럼키워져서 그런건 아닌지
글내용에 맞는 답인지 모르겠습니다 ㅎ

큰샘거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큰샘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재미있고 창조적입니다 멀고도 긴 적응의 과정속의
진화의 역사는 수억 겁을 거쳐 진행되어 왔기때문에
유전자에 꼭꼭 새겨져 생존에 유리한 방향으로 본능적 선택이 이루어져서
어떤 경향이나 습성도 만들어져 왔겟지요
심지어는 욕망까지도 진화되어 왓을 것이고요 ㅎ

저 길 끝을 돌아가면  내 그리움을 만날 수 있을까....
어쩌면 그 그리움조차 진화해버려 그리움의 잔해만 남아있을지도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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