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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그늘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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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97회 작성일 17-07-03 22:26

본문

꽃 그늘 아래....

아이들에게 들려주기를 좋아하던 '쨍아' 라는 그림책이 있습니다. 『쨍아』는 1925년 당시에 14살의 소년이던 천정철이 창작한 동요 <쨍아>를 이광익화가가 재구성한 것입니다. '쨍아'는 잠자리의 사투리입니다. 얽히고 설켜 살아가는 모든 생명을 위한 그림책이라고 감히 말해 봅니다.

쨍아/전정철

뜰앞에서 쨍아가
죽었습니다
과-꽃 나무 밑에
죽었습니다
개미들이 장사를
지내준다고
작은개미 앞뒤 서서
발을 맞추고
왕개미는 뒤에서
딸-랑 딸랑
가을볕이 따뜻이
비초이는데
쨍아장례 행렬이
길게 갑니다.

아무도 눈여겨 보아주지 않지만 세상은 이런 일들로 분주합니다.

꽃이 한창인 때는 굳이 그 꽃만 바라보고

그 뒷면에 가려지거나 보이지 않는 건 조금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치 그 꽃이 영원할 것처럼...

오늘 문득 피어나는 연꽃과 그 아래 보이지 않는 곳에 떨어진 꽃잎을 만났습니다. 피고 지고 ...그렇게 순환하는 것임을 ...
누군가 보아 주기를 기다린 걸까요? 떨어진 꽃잎에도 시간이 멈추는 오늘입니다.

추천0

댓글목록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 사진은 마치 연꽃 촛대 같습니다
저 연꽃위에 촛불을 밝히면 은은한 초향과 연꽃이 멋진 조화를 이룰것 같아요
 떨어진 꽃잎마저 고운 연꽃입니다
멋진 작품  감사히 봅니다

엔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엔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남동 고분군 앞이네요
아침해를 보니 일찍 다녀오신가 봅니다
저도 일요일 지나가는길에 잠시들려 몇컷담고 왔지요
세상에 영원한것은 없지만 자연의 순리에 피고지는것이 아닐까요
피어있는것만 이븐것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일년사게수련밭이 주는 아름다움
송아가루가 날릴때쯤 새연잎도 앙증맞게 이쁘고요
가을이면 갈색으로 변한 연밭도 겨울연지도 참이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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