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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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eh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52회 작성일 18-11-08 20:56본문
울산 대왕암 간다고 무작정 따라간 그곳은
경주 문무대왕릉이 수장된 역사가 깃든 곳이었다
아직 어두컴컴하고 센 바람이 차겁던 새벽인지라
혼자서 사방을 구별못하고 우왕좌왕 헤매다
저짝으로 가면 바위 건너는 다리가 있습니까... 물으니
여긴 경주라꼬요 두눈 크게 치뜨고 대답을 한다
그런 해프닝은 처음이었다 ..
댓글목록
Heosu님의 댓글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곳에서든 일출을 감상하는 것은 정말 즐겁고 행복한 일이죠...
더구나 동해바다에서 떠 오르는 태양은 웬지 잘모르겠으나 더 아름답고 더 찬란해 보이더라고요...
봉길대왕암해변에 서 있노라니 마치 역사 속 그 자리에 서 있는 묘한 기분이 들데요...
사실 풍경을 담으려면 울산 대왕암이 제격이죠...야경도 좋고 언제든 가도 반가이 맞아주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오메가를 보았으니 그만한 행운도 드물테죠...
jehee님의 댓글의 댓글
jeh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봉길 해수욕장 이름은 거시기하지만 역사가 깃든 곳이데예
동해바다 일출이 정말 화려한 아침이었습니다
멋모르고 따라가서 달 대신 꿩 잡아 왔습니다 ㅎ
물안개에 오부인까지 모든이가 흥분 좀 하였다지요... ㅎㅎ
늘 멋진날들 되세요 허수 작가님!
함동진님의 댓글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침 · 1
- 아, 얼마나 공평한 빛깔이냐
함동진
문을 열기 전에
당신은 벌써 와있구려
자유의 아침!
만유 위에 나려진
아, 얼마나 공평한 빛깔이냐
굳게 걸렸던
인색(吝嗇)의 빗장은 활짝 열리고
무거운 쇠사슬도 벗겨져
수족의 오랜 상처마저 아문
지금……
두 마리의 후조(候鳥)가 깃들고
축복의 노래가 단청(丹靑)된 나의 처마에
창조되는 동그란 생명의
영원한 불꽃을 튀기고 있구나.
jehee님의 댓글의 댓글
jeh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동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멋진 시 한편으로 댓글 주시니 넘 영광입니다!
새로운 아침은 늘 설렘과 희망을 안겨 주는 듯 합니다
이가을에도 건필하시고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가 이렇게뜨오르는게 오메가라고 한다지요
멋진 햇님 얻어셨습니다
멋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흐님~
멋진날 잘 가셨네예~
교통편이 원활하면 달려가서 만나고 같이 좋은 장면 담았을것인데
요즘 소원이
혹시 다시 태어난다면 "운전 할 줄 알게 태어나는것" 입니다 ㅎㅎ
대왕암은 울산 방어진 입니다
다음에 한번 더 내려오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