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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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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72회 작성일 19-01-09 11:09

본문

어린 남천가지가  

아침 햇살에 화사하고 곱길래

찍어보고 시골에 갔더니

이심전심 이웃집 할머니

남천 열매를 한 아름 잘라 놓으셨습니다

"색이 너무 고와서 꽃 보다 더 고와서" 하시면서

수줍은 미소를 지어십니다

 나이를 드셔도 미안한 듯 수줍은 듯 웃어시는 모습이

 정녕 꽃보다 더 곱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울컥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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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은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잿빛 겨울 풍경을 혼자 꽃등인듯
 밝혀주는 남천나무
열매가 꽃보다 곱습니다
따스한 풍경에 머물다갑니다~~

찬란한빛e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 가다가도 저 새빨간 열매
남천나무열매를 보면
눈이 번쩍 뜨이면서 절로 '참 곱다' 소리가 나옵니다.
사진에서도 새 빨가니 길가다 본 듯 참 곱단 소리가 절로나오네요.
꽃을 보며 곱다 하시는 할머니의 얼굴, 더 이쁜 얼굴이 보이듯 합니다.
갑자기 제 어머니의 모습이 스치는군요.
저 열매처럼 참 예쁘셨던 저의 어머니모습이..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철드니 어머님 떠나시고
애틋한 마음은 왜 늦게사 드는지...
겨울에 꽃대신 보는 빨간 열매 저도 좋아합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디세라 카메라 잡고 맨 처음 담았든 남천
이름도 그때 알았지요
벌써 10년이 다 되어갑니다...ㅎ
시선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Heosu님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쁘고 앙증스럽고 빛깔좋은 남천열매를 보면
먹을수 있을까...없을까..매우 궁금했더랬습니다..
이렇게 꺽어놓은 걸 보니 어딘가 활용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울타리용으로 많이 식재되어 있다 보니 가까이에서 볼수가 있어서
그런점들이 매우 궁금했답니다...어여쁜 남천 즐감하고 갑니다...

오호여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오호여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의 시골집 울타리에도 심어놓았지요
작년에 포기 나누기를 하였더니 올핸 영 시들합니다
그래도 열매만큼은 화려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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