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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 단상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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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1,693회 작성일 15-09-02 03:40

본문

아래에 선자령 나무 글을 올리다보니 선자령 여행 추억이 생각나 옛 여행기를 찾아
뒤적거리며 옛추억에 빠져 들었습니다.
10년 전 일행들을 오지여행으로 이끌어주시던 신삿갓님이란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 따라 알려지지 않은 오지비경을 참 많이도 찾아 다녔습니다.
지금이야 선자령을 찾는 사람들 많아졌지만, 그때만 해도 아는 사람들만 찾아오는
호젓한 곳이었지요.
그때 썼던 삿갓님과 관련된 여행기 하나 올려 놓습니다.
멀리 떠나와 있지만 늘 그 분과 함께 했던 여행이 그립습니다.

*********

노자의 도덕경에 대한 김용옥 박사의 해석이 세간의 분분한 논란이 된 적이 있었는데,
저는 無爲自然에 대한 그의 해석만큼은 크게 공감하는 편입니다.

'의도적인 행함이 없이 스스로 그러하다.'

그 해석을 하면서 비틀즈의 Let it be 노래를 부르던 그의 모습에서 자연인을 발견하기도 했지요.

자연인......
마음이 이끄는 대로 의도없이 스스로 형상화되고 그 본체가 그대로 자연인 사람.

갈망하는 자유인과는 달리 자연인은 그래서 치열하지도 않고 절박하지도 않고,
그저 물처럼 바람처럼 흐름에 동화되어 주변의 사람과 사물에게 편안함을 주는 사람.

자연인에 대한 해석이야 얼마든지 더 할 수 있겠지만,
우리 곁에 있는 자연인, 삿갓님을 그래서 저는 한번쯤 가두어 버리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삿갓님을 3차원의 공간과 시간의 한계 속에 가두어두고 싶은 제 마음은 아마도 이루어 보았자
허망할 수 밖에 없는 것들에 대한 집착과 욕망으로 일상의 삶을 꾸려가는 저 자신과 삿갓님을
동질시하고 싶은 그런 욕심 때문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삿갓님을 가두는데 성공했습니다.




저 사진 속에 가두어진 삿갓님은 이제 시간과 공간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함께 여행한 인원이 많았던 관계로 사진 속에 갇힌 삿갓님은 그래도 일행들 챙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옆구리에 손을 올려 붙이고 아직 합류하지 못한 일행들을 기다리는 저 모습으로 삿갓님은 제가 이 글을
올려 놓고 다시 내리지 않는 한에는 늘 갇혀있을 것입니다.

근데 자연인을 가두는데 성공한 제 마음은 제 욕심과는 달리 편치가 않습니다.
사진 속의 삿갓님은 이내 답답해하시는 것처럼 보이고, 그 답답함이 저에게도 전해집니다.

갇혀서는 잠시라도 살 수 없는 분이 본의 아니게 갇혔으니 얼마나 답답할까요?
슬그머니 시작된 후회가 점점 삿갓님을 빨리 풀어드려야겠다는 급박함으로 바뀝니다.

본인도 모르게 가두었으니 본인도 모르게 풀어드려야 할 텐데, 삿갓님을 따로 만나
"제가 삿갓님을 가두었다가 지금 풀어드리려고 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아무래도 삿갓님이 맘자리가 드디어 더위를 심하게 먹었구나...요렇게 생각할 것 같고...
어떻게 풀어드릴까 생각 중이었는데,

다행히 삿갓님을 풀어드릴, 다시 자연인으로 돌려드릴 맞춤 사진이 하나 더 있네요.

휴...얼마나 다행인지요~!



삿갓님...죄송해요.
제가 공연히 제 욕심에 삿갓님 가두었다가 풀어드렸습니다.

저 더위 먹어서 그랬던 건 정말 아니었구요...
그저 유치한 제 방식대로의 좋아함이라 이해해주세요.

이번 여행도 무사히 잘 이끌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추천0

댓글목록

메밀꽃산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메밀꽃산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니 ~~글을 읽다가보니 삿갓님과 의  인연이 10년이라고요
지금은 글내용으로봐서  한국에  안살고 계신것같아요
하지만  저 빽밀러 속에  삿갓님은  아닌것 같아요
 지금의  삿갓님은  멋있거든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메밀꽃 산을님
위에 글 자세히 읽어시면 "신 삿갓님" 이라고 나와요~
포토방에 오시는 삿갓님이 아니시구요~!  ㅎㅎ

메밀꽃산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메밀꽃산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앗  그래요?
물가방장님  제가 잘못읽고 이해를  못했네요
 전  갑장인  삿갓님인줄알었네요
앞으로 자세히  읽고  댓글을 달어야할것 같아요

다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님 추억속의 삿갓님을 맘데로
조정해보ㅣ는 그재미 참 잼있으셨겠어요 ㅎ
그렇게하는것도 마음님의 능력이시니
그져 부럽입미데이 ㅎ
오지여행을? 요즘은 오지도 그리 흔치않을걸요
시골이 크게 시골같지않으니요
참 선자령은 어디라하셨데요~~

소중한당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중한당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길 닿는내로, 마음가는대로 유유자적하면서, 무위자연의 마음으로
살아가시는 삿갓님이시네요.
자연인임을 갈망하면서 사는 의도적인 삶이 아닌
마음 스스로의 자연인의 삶은 어떤 것인지 저 삿갓님만 아실 것 같네요.
그렇다고 흉내내봐야, 일종의 행동 따라하기 정도로만 자연인의 눈에는 보일테고요.

자연의 순수한 마음은 저도 닮고는 싶지만, 저렇게 사는 삶은 현실적으로 힘들다는게 문제네요!
이런 삶을 사는 분들도 있구나!!!  같이 공감 정도 해 주면 되겠네요!
좋은글 잘 읽어보고 갑니다.

해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연 행복하신 삿갓님이시군요.
자연을 사랑하며 사시기에 마음이고우신
삿갓님은 늙지도 않겠습니다.
그분을 존경하며 사랑하기에
마음님은 그분을 가두었으리라 봅니다
가두었다가 풀어드렸으니 얼마나 홀가분 할까요.
감사히 다녀 갑니다.

마음자리님!
편안하신 행복한 가을 되세요.

작음꽃동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삿갓님 모자라도...
저럴 때는 토란대 꺽어 쓰는 게 최곤디요 ㅋ
강산이 변하였으니 분홍꽃양산은 어떨까요?
해정님 쓰시던 거라도 좀~~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백밀러에 담긴 사진 마치 갇히신것 같은데
벌판에 풀어 주셨으니 물가에도 속이 다 시원합니다
오지를 함께 한 그 시간이 있어 아마 아직도 견뎌 내시는 중 이실거여요 타국생활을...
밝고 맑은 마음 그대로 가지시고 늘 행복하시어요 마음자리님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TV프로에 자연인이 나옵니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혼자 산 속에 거주 하는 사람들..
모든 것을 자급 자족하는 사람도 있고
가족이 가끔 가져다 주는 사람도 있지만
자연속에서 몸도 마음도 치유 받는것은 확실했습니다
남자 였으면 저렇게 살고 싶다 여러번 생각했답니다
자연속에 다닐수 있는것도 행복입니다

저별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 큰 일을 격고 두문불출 홀로 산속 깊은곳에서
속세를 벗어나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tv에서  보면서 어떤 속 사정이 있었기에 
대기업에 중역의 위치에서 있던분의 자연인의 모습
나름 편안하고 자연에 뭍혀 다 벗어버리고 던져 버린 삶
그런다고 마음까지 편안해 질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에 일원으로 나름 큰일을 하면서 가족을 돌보는 것이
정석이 삶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지로 사람 냄새가 안 나는곳
다녀보고싶은 꿈이 있답니다
그리고 노후에는 산 근처에 오두막을 가지고 싶은 꿈도 가지고 있습니다
꿈을 미리 이루신 님게 부러움을 보냅니다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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