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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바쁜 때일수록 잠깐이라도 비켜서서 하늘을 보게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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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69회 작성일 18-10-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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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몹시 바쁜 때일수록 잠깐이라도 비켜서서 하늘을 보게 하시고

지금껏 제가 만나 왔던 사람들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람들을 통해 만남의 소중함을 알고 싶어 삶의 지혜를 깨우쳐 주심에 거듭 감사 드립니다. 오늘 하루의 길 위에서 제가 더러는 오해를 받고 가장 믿었던 사람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쓸쓸함에 눈물 흘리게 되더라도 흔들림 없는 발걸음으로 길을 가는 인내로운 여행자가 되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 제게 맡겨진 시간의 옷감들을 자투리까지 아껴쓰는 알뜰한 재단사가 되고 싶습니다. 하고 싶지만 하지 말아야 할 일과 하기 싫지만 꼭 해야 할 일들을 잘 분별할 수 있는 슬기를 주시고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 밖에는 없는 것처럼 투신하는 아름다운 열정이 제 안에 항상 불꽃으로 타오르게 하소서. 제가 다른 이에 대한 말을 할 때는 사랑의 거울 앞에서 저를 다시 비추어 보게 하시고 자신의 모든 것을 남과 비교하느라 갈 길을 가지 못하는 어리석음으로 오늘을 묶어 두지 않게 하소서. 몹시 바쁜 때일수록 잠깐이라도 비켜서서 하늘을 보게 하시고 고독의 층계를 높이 올라 내면이 더욱 자유롭고 풍요로운 흰 옷의 구도자가 되게 하소서. 제가 남으로 부터 받은 은혜는 극히 조그만 것이라도 다 기억하되 제가 남에게 베푼 것에 대해서는 아무리 큰 것이라도 잊어버릴 수 있는 아름다운 건망증을 허락하소서. 오늘 하루의 숲 속에서 제가 원치 않아도 어느새 돋아나는 우울의 이끼 욕심의 곰팡이, 교만의 넝쿨들이 참으로 두렵습니다. 그러하오나 주님 이러한 제 자신에 대해서도 너무 쉽게 절망하지 말고 자신의 약점을 장점으로 바꾸어 가는 꿋꿋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게 하소서. 나직이 외우는 저의 기도가 하얀 치자꽃 향기로 오늘의 저의 잠을 덮게 하소서. - 오늘을 위한 기도 중에서 / 이해인 - <html 제작 김현피터> 움직이는 아이콘 예쁜라인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영화타이타닉OST "주여 임하소서 내 마음에" ♬ "내 주를 가까이하게 함은" Nearer My God To Thee, Song by Anne Murray 작곡: Lowell Mason (1792 ~ 1872, 미국) 작시: 사라 플라워 아담스(S. F. Adams, 영국) Nearer, my God, to Thee, nearer to Thee! E'en though it be a cross that raiseth me, Still all my song shall be, nearer, my God, to Thee. Nearer, my God, to Thee, Nearer to Thee! Though like the wanderer, the sun gone down, Darkness be over me, my rest a stone. Yet in my dreams I’d be nearer, my God, to T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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